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74A타입 유닛에 적용된 거실 아트월 수납장.
분양하는 단지마다 매번 새로운 평면과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깜짝 놀래키는 건설사가 있다. 반도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첫 분양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공식 청약일정에 돌입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는 앞서 분양된 1·2차보다 작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동탄서 귀한 전용면적 59㎡ 655가구 배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 동, 전체 1135가구, 전용면적 ▲59㎡A 556가구 ▲59㎡B 99가구 ▲74㎡A 132가구 ▲74㎡A 118가구 ▲84㎡A 114가구 ▲84㎡B 116가구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작년 선보인 1·2차에는 없었던 59㎡(25평형) 타입이 등장했다. 최근 59㎡ 소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동탄2신도시의 경우 전체 공급되는 아파트의 12%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을 띤다.
아파트가 위치한 A38블록은 동탄2신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범단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에 KTX·GTX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 등의 도보 이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단지 인근 유보지의 목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가칭)와 접하고 있고, 단지 앞으로 버스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라 차량을 통한 신도시 내부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치원 예정부지가 길을 건너지 않고 위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아파트 앞으로 시범단지 중앙공원과 맞먹는 약 28만㎡ 규모의 근린공원, 뒤로는 신리천과 650m에 달하는 수변공원이 만들어져 높은 주거 쾌적성이 기대된다. 또 그동안 중대형에만 가능했던 리베라CC 조망이 59㎡ 소형에서도 가능하다.
특히 거실 외 다른 방에서의 조망도 고려해달라는 수요자들의 요청에 따라 주방,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에서 그린 조망권을 확보했다.
◆럭셔리 소형 실현, 모든 벽의 수납장化
혁신평면으로 정평이 난 반도건설이지만 이번에는 평면보다는 공간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한정된 공간을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평면을 선보였다면, 이제는 그 평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한 것이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74A타입 유닛에 바로 이러한 반도건설의 의도가 잘 표현돼 있다. 보통 벽으로만 인식했던 거실 아트월을 수납장으로 꾸며, 죽어있던 공간을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이외에도 84B에는 화장실 하단 수납장을 넣었고, 59A에 복도 벽 수납장을 열면 문 뒤편 철제 바스켓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동탄1신도시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벽인 줄 알았는데 열어보면 수납장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59㎡, 74㎡는 30평대도 안 되는 아파트인데 지금 살고 있는 33평형 아파트보다 수납장도 더 많고 공간이 훨씬 짜임새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각 방 드레스룸에 설치된 창문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비용이나 구조상의 어려움으로 드레스룸에 창문을 내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창이 있을 경우 채광·환풍이 좋아 자칫 꿉꿉할 수 있는 공간을 관리하기가 쉬워진다. 59A타입의 경우 일부 세대에서 드레스룸 창을 통해 리베라CC 조망까지 가능하다.
한편, 단지 안에는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에는 동탄 최초 자기주도학습 영어도서관인 '와이즈리더'와 수원여대 '아이웰센터'가 들어선다. 유아나 초등생을 위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을 위한 자기계발 강좌가 제공된다.
◆분양가, 동탄1신도시 전세가와 비슷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전 주택형이 3억원이 넘지 않는다. 가장 비싼 세대를 기준으로 ▲59㎡ 2억3009만원 ▲74㎡ 2억6983만원 ▲84㎡ 2억9766만원이다.
현재 동탄1신도시 아파트 84㎡가 2억9000만~3억2000만원, 67㎡가 2억6000만~2억8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된 상태다. 발코니 확장비(선택) 820만~1230만원, 거실 아트월 옵션비(선택) 290만~330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전세 세입자들이 무리 없이 갈아탈 수 있는 수준이다.
계약금은 10%로 2회에 걸쳐 1000만원 정액과 잔여금액으로 분납 가능하고, 중도금 60%, 잔금 30%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동탄에서의 풍부한 분양 경험을 살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으로 만들었다"며 "동선과 공간의 효율성,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9~21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마련됐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