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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K리그 서울, AFC챔스리그 결승 진출

▲ 서울 최용수(가운데) 감독이 첫골을 넣은 하대성과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FC서울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우승을 다툰다.

서울은 3일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37분 하대성의 선제골과 후반 25분 김진규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2-2로 비기면서 1·2차전 합계 4-2로 에스테그랄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 2002년 역시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이었던 아시안클럽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의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서울과 광저우의 결승 1차전은 25∼26일(미정)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11월 8∼9일(미정)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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