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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남아공 연기파 샬토 코플리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출연

▲ Sharlto Copley in Columbia Pictures' ELYSIUM.



다음달 내한할 남아공 출신 연기파 배우 샬토 코플리가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서 이우진 역을 열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엘리시움'의 홍보를 위해 함께 출연한 맷 데이먼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그는 원작에서 유지태가 연기했던 캐릭터로 오대수 역의 조시 브롤린과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코플리는 한국 나들이가 확정되자 "'올드보이'처럼 멋진 작품을 만든 한국이란 나라가 정말 궁금했다. 정말 가 보고 싶었다"며 무척 기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엘리시움'은 그가 '디스트릭트 9'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준 닐 블룸캠프 감독과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선택받은 1%만 살수 있는 엘리시움의 비밀 용병으로 지구의 무단 이민자들을 처단하는 악인 크루거로 변신해 기괴한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다음달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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