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소비자연맹은 3월말 현재 12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3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1위는 삼성화재, 2위 현대해상, 3위 동부화재이며, 삼성화재는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함으로써 11년 동안 부동의 1위를 달성했다.
부분별로 전년에 1위를 차지했던 삼성화재는 안정성,소비자성,건전성에서 각각 1위에 힘입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은 전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동부화재는 전년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전년 4위였던 LIG손해는 6위로 2단계 하락했으며 전년 5위였던 메리츠화재는 4위로, 전년 6위였던 흥국화재는 5위로 각각 1단계 상승했으며, MG손해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상위 4개사(삼성,동부,현대,LIG)가 차지하는 책임준비금의 비율은 74.4%로 전년보다 1.7%포인트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상위사의 독주로 보험사간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은 107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조5000억원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 8690억원으로 전년 1조 9298대비 608억원이 감소했다. 안정성 평가에서 제일 중요한 지급여력비율은 업계 평균 205.42%로 전년 192.6% 대비 12.8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의 평균 규모는 책임준비금 8조 9424억원을 적립하고 있고, 지급여력 비율은 205.42%, 유동성비율은 180.58%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0.71%, 위험가중자산비율은 46.24%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1,557.50억원, 총자산수익율은 1.37%, 운용자산이익율은 4.34%의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