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하라고 권하고 나섰다. 또 해외여행시 국제 제휴 신용카드 보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 상해 및 휴대 물품까지 보상 가능하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에는 여행지나 여행목적, 과거 질병 여부에 대해 사실대로 기재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여행사 등에서 가입해주는 해외여행보험은 보상한도가 낮아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추가 가입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고서 해외여행 중 사고가 나면 국내 보험사 콜센터 또는 현지 우리말 도움서비스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의료기관 진료 시 보험금 청구를 위해 진단서 및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휴대품을 도난당하면 현지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을 막으려면 VISA, MasterCard 등 국제 브랜드가 자신의 신용카드에 탑재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카드 이용 내역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