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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구조조정 대상 100여곳 될 듯...살생부 기업은 어디?

금융권에 빚을 진 대기업 40개사의 구조조정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협력업체 및 연관업종에 있는 100여개 중소기업도 구조조정에 오를 전망이다.

대기업이 구조조정이 되면 하청을 맡은 중소기업 역시 자금난이 가중돼 법정관리 신청 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채권단은 금융권에서 50억~500억원을 빌린 중소기업 중 부실 가능성이 있는 1000여개 업체를 세부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근 신용위험 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간 영업현금 적자, 자산건전성 요주의 등급에 분류된 업체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조업과 부동산, 건설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채권단은 97개 중소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C등급이 45개사, D등급이 52개사였다.

올해는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이 40개사로 지난해 36개사보다 10%이상 늘어난 만큼 중소기업도 100여개사 이상 C~D 등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감독 당국은 경기 침체기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기업의 부실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액 3조890억원 가운데 중소기업 발행액은 0.1%인 40억원에 그칠 정도로 중소기업의 유동성은 어려운 편이다.

이에앞서 지난 10일 금융감독당국은 금융권에서 500억원 이상 돈을 빌린 대기업 중 20개 건설사를 비롯해 40개사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건설, 조선·해운, 철강·석화 업종 기업이 주로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2000억원 넘는 기업도 6곳이 포함됐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이번 평가에서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곳이다.

건설사 중에서 C등급을 받은 14개사와 D등급을 받은 6개사와 조선·해운에서 C등급 2개사, D등급 1개사, 철강·석화업종에서 C등급 1개사, D등급 1개사가 꼽혔다. 이 외 업종에서는 15개사(C10, D5)가 대상에 올랐다.

금감원은 이번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40개 업체의 총 금융권 부채 규모는 4조5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권 3조7000억원, 보험권 210억원, 저축은행 230억조원, 여신전문기관 7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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