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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

"저 두산 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박용만 회장, 직원에게 냉면 값 빌린 사연

▲ 박용만 회장 트위터



박용만 두산 회장이 냉면값이 없어 직원에게 5만2000원을 빌려 갚았던 내용이 트위터에 소개돼 화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에피소드를 보면, 박 회장은 "'냉면 먹으러 가자!'하고 그대로 뛰쳐 나갔다. 신나게 먹고 '나 지갑 두고 왔어, 계산 좀 해!'(라고 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러자 같이 식사한 직원은 "헐! 저 지갑 안갖고 왔는데요"라며 당황했다. 박용만 회장은 다른 직원에게 "그럼 자넨?"이라고 올렸고 이 직원 역시 "저도…"라며 지갑을 갖고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가 해결했다.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서 박 회장은 "속편이 궁금하다고들 하시니…"라며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직원에게 '어이! 미안한데 나 돈 좀 꿔줘 5만2000원, 금방 갚아줄게 미안' 그리고 달려가서 갚았습니다. 사방에 미안 투성이의 점심, 돈 갚아야지 참"이라고 털어놨다.

대그룹 회장이 점심값이 없어서 직원에게 돈을 빌려 갚았다는 진솔한 에피소드 공개는 팔로워들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