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복지제도가 인재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월간 인재경영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이 남녀 직장인 5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 유형'에 관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설문 참가자들에게 '복지제도가 좋다면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이직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78.3%, 여성 75.2%가 '그렇다'고 답해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가 우수 인재 확보 및 유지에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만이 '만족한다(매우 만족_3.1%,다소 만족_22.0%)'고 답했고, 나머지 39.9%는 '불만족한다(매우 불만족_18.1%,다소 불만족_21.8%)'고 답했고, 35.0%는 '보통이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야·특근 수당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41.9%로 가장 높았고,근소한 차이로 ▲식대 제공 또는 사내 식당 운영이라는 의견이 41.4%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학원비,교육비 등)비 지원(39.0%)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금 지원(30.1%)▲선택적 복지제도 운영(21.2%)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장인들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복지제도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은 ▲동호회 활동 지원(43.2%)과 ▲피트니스센터 운영(31.6%)▲사내 카페테리아 운영(31.6%) ▲대출 제도 운영(20.0%)등은 앞서 말한 복지제도들에 비해 덜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