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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경기 어려워지니...경매시장에 넘쳐나는 공장들

기업들 공장도 잇달아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다. 낙찰총액이 1조원이 넘는 등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 '공장'들이 넘쳐나고 있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매에 나온 공장(아파트형 공장 포함)은 총 279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빚 부담에 허덕이거나 쓰러진 기업들이 규모가 큰 공장들을 잇달아 경매에 내놓자 감정가와 낙찰가가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경매 공장들의 총 감정가는 1조6931억6771만원에 이르렀다.

경매시장에 나오는 주요 공장 매물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 국면을 걷는 조선사와 건설사들이 소유한 물건이다. 파산 등으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금융기관들이 채권 회수를 위해 해당 기업 소유 공장들을 경매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감정가가 2278억원에 달하는 경남 창원 성동산업 마산조선소는 공장 매물 중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이달 11일 경매에 부친다.

중소 조선업체인 세광중공업이 소유한 감정가 252억원 규모 울산 공장은 올해 2월 경매에서 절반 가격인 133억원에 매각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조선소 등 대형 공장들까지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다"며 "불황이 지속되면 경매시장으로 넘어가는 공장들이 늘어나 기업 영업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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