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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슈퍼 연봉'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섰다. 금융권 내 슈퍼갑 위치인 금감원의 연봉은 금융사들의 분담금을 통해 책정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금감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196만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 8700만원보다 500여만원이 많았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기본급이 평균 5076만원, 고정 수당이 2707만원, 성과 상여금이 683만원, 실적 수당이 541만원, 급여성 복리 후생비가 186만원에 달했다.

공기업 내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공기업 중에서도 금감원보다 직원 연봉이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1억900만원), 예탁결제원(9700만원) 밖에 없다. 295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62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50위 내에 있는 금융사 중 삼성생명 등 핵심 8개 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500만원으로 금감원보다 1700만원이 적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7800만원)보다 훨씬 높다. 제조업 최고 임금을 받는 현대자동차(8900만원)보다도 많다. 중견 제조업의 평균 연봉은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준 금감원 직원은 1788명이며 이 가운데 정규직이 1011명에 달한다. 직원 규모도 2008년 1509명에서 4년 만에 300여명이 급증했다.

문제는 금감원이 금융사로부터 분담금을 받아 직원들에게 고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금융사 돈으로 운영되는 금감원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감독권을 행사하면서 연봉은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가 잘못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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