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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내경기 부양에 16조원 투자

러시아가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16조원 상당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철도 등 인프라에 투자될 계획이다.

23일 월스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고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인프라 투자에 4500억 루블(15조8000억원 상당)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대규모 자금을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와 가스 수출 규제 자유화, 러시아 재판 제도의 간소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