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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채권단 STX조선에 추가지원 합의...STX "7000억 더 필요"

STX조선 채권단이 현금 2500억원을 포함한 추가지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TX조선의 유동성 문제 해결에는 7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화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으로부터 동의서 접수를 완료했다. 산은은 곧바로 STX조선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현금 2500억원, 선수금환급보증(RG) 1억4000만 달러(약 1500억원) 등 이 포함된다.

산은은 이같은 STX조선에 대한 지원 계획이 담긴 방안을 7개 채권은행에 지난 4일 전달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STX조선에 이미 600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STX측은 최근 채권단에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7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채권단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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