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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인터뷰]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은퇴전 준비해 둘 건 수억원 보다 가계부"

▲ 제윤경 대표1



"길어야 40년?". 금융회사의 TV광고에서 노인 환자의 수술을 마친 의사가 아들에게 결과를 설명하며 하는 말이다.

은퇴 후에도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한국인에게 은퇴자금은 얼마가 필요할까. 금융회사들은 5억·10억 플랜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퇴직시 연봉의 11배가 있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한다.

수억 단위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이고, 서민들 대부분에게는 '좌절감'을 주는 금액이다.

제윤경(42·사진) 에듀머니 대표는 "노후에 연금과 함께 적게 벌면서 자기의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데, 금융회사들은 앞으로 80대까지 살아야 하니 최소 6억원은 마련해 놓아야 한다며 공포심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후에 필요한 돈이) 월80만원이라고 하면 노후설계를 포기하겠느냐"고 되 묻는다. 월80만원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얼마를 벌 건 잘 사용할 줄 알고 통제할 줄 알게 되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제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어떤 소득이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한푼의 돈이라도 자신의 필요에 맞춰 신중하게 쓰도록 훈련하는 것이 자신의 경제적 자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가계부 작성은 그 출발이다. "가계부는 가계의 재무구조를 계획하는 것이고,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돈을 통제하는 행복한 부자가가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은퇴자금 몇 억'과 같은 "실현 불가능한 금액을 제시해 화폐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금융회사의) 공포 마케팅에서도 한 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이 제 대표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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