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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스웨덴 공주 결혼식 보고 싶어요···미국·독일 관광객 급증



이번 주말 스톡홀름에서는 스웨덴의 마델레인(Madeleine) 공주와 미국인 자본가 크리스 오닐(Chris O'Neill)의 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식의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많은 미국 관광객이 스톡홀름을 찾는다.

세계 최대의 여행사 엑스페디아(Expedia)에 따르면 이번 주 스웨덴 도착 항공권 예매 건수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여행의 수요와 스웨덴 공주와 미국인 남자의 결혼식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관광객 외에도 독일과 네덜란드 관광객 수도 각각 108%, 90% 증가했다. 수잔 스벤손 엑스페디아 북유럽 담당자는 두 나라의 관광객 중 많은 사람이 결혼식 현장에 참여하고 마델레인-크리스 연인을 축하해주고 싶어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스벤손은 "이번주의 관광객이 예외적으로 증가했지만 결혼식이 끝나는 다음 주에 다시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두 연인의 결혼식은 6월 8일 토요일 스톡홀름 대성당(슬로트쉬르깐 Slottskyrkan)에서 열리며 스웨덴 방송국 SVT에서 결혼식을 생중계한다.

/ 예니 휄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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