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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바티스타 14K! 외국인투수 최다 탈삼진

8-9위가 맞붙은 프로야구 NC와의 대전 경기에서 한화가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눈부신 호투와 추승우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꼴찌 한화는 이로써 최근 4연패와 NC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탈삼진 선두인 바티스타는 8이닝 동안 탈삼진 14개를 뽑고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승(5패)째를 올렸다.14탈삼진은 외국인투수의 한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바티스타는 시즌 탈삼진 83개를 기록, 부문 2위인 레다메스 리즈(68개·LG)를 크게 따돌렸다.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이승엽이 롯데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김수완의 초구 123㎞짜리 포크볼이 가운데로 밋밋하게 떨어지자 벼락같이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11일 KIA전 이후 17경기만에 대포를 재가동해 시즌 네번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1995년 국내프로야구 데뷔 이후 개인 통산 349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양준혁이 보유중인 국내 최다홈런(351개)에 2개 차로 접근해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롯데에 2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3-3으로 맞선 8회말 최형우의 결승 솔로홈런 등 2점을 보태 5-3으로 승리했다.

광주 원정에 나선 LG는 0-4로 뒤진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초 문선재가 결승 2루타를 날려 5-4로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11-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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