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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불로소득 예금이자 '아 옛날이여'

주식·아파트 등 주요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져 금융소득이 얼어붙고 있다. 또 예금금리의 하락은 저축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돼 향후 산업투자 재원 부족 등이 우려된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75%로 하락했다. 2.75%는 1996년 금리통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예컨데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연간 27만5000원(월 2만2917원)이라는 의미다. 여기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떼면 이자액은 연 23만2650원(월1만9387원)으로 더 쪼그라든다.

에금금리 인하추세는 더 가속화 될 조짐이다. 지난 9일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에 시차를 두고 확대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지난 9일 기준 금리가 2.75%에서 2.50%로 인하된 만큼 은행의 여수신 금리 하락세가 더 진행될 듯하다"고 말했다.

또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 최근 NH농협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2%에서 연1.95%(최저)로 내렸다.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줬던 KDB산업은행도 1년짜리 하이정기예금 금리를 3.4%에서 2.95%로 낮췄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 예금만으로 생활하는 이자소득자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금융시장에서도 저축률이 더 덜어져 투자재원 부족 등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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