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가 39억7000만 달러로 흑자를 이뤘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41억6000만 달러에서 35억 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사용료, 사업서비스수지 등의 개선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9억1000만 달러에서 14억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도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2000만 달러에서 10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특히 이전소득수지가 2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상품ㆍ서비스의 거래가 없이 자본이 유출입하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67억9000만 달러에서 25억7000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전월의 18억7000만 달러 유출초에서 3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33억9000만 달러에서 19억2000만 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1000만 달러 유출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 확대 등으로 1억3000만 달러에서 15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