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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건희 회장, 주식 배당금 1033억원

1033억7000만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삼성 계열사에서 지급받은 배당금액이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을 비롯해 올해 주식보유로 1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지급받는 부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1명에 비해 2명이 감소했다. 국내 기업들이 배당금을 줄인 때문이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622억9000만원, 삼성전자에서 399억8000만원, 삼성물산에서 11억원 등 1033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1위였다.

2위는 전년도 1위였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다. 역시 삼성 계열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에서 배당금 975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등 상장사에서 483억5000만원, 현대엠코 등 비상장사에서 62억4000만원 등 545억9000만원의 배당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배당금이 총 370억4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은 비상장사인 롯데역사가 올해 주주 배당금을 크게 높이면서 총 279억3000만원과 262억원의 배당금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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