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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물류회사 박차고 나와 어린이집 교사 됐죠"

▲ 어린이 보육이 여성만의 일이란 통념을 깨고 남자교사로 서울 강남구립 일원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이찬규씨가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남자 교사를 찾아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최근 양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남자 교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숫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울 강남구립 일원어린이집에서 0세반 담임을 맡고 있는 이찬규 교사는 남성이다.

그는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지만 이루지 못하고 종합물류회사 국제통운에서 10년가량 재직했다.

그는 "회사 생활에서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예전 꿈이 되살아나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직업으로 전직했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느새 6년차를 맞았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다.

전체 교사 중 1% 안팎인 남자 교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몸가짐을 움츠러들게 한다.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보육 현장을 떠나는 교사들도 많이 봤다.

이 교사는 "학부모님들이 처음에는 편견 어린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3~6개월 정도 지나면서 더 신뢰하고 감사를 표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일원어린이집 하재희 원장은 "보육 측면뿐만 아니라 시설과 어린이 안전 등에서도 남자 교사의 장점이 나타날 때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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