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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아들 모텔방에 버린 철부지 10대 '엄마'

두 살난 자신의 아들을 모텔방에 버리고 달아난 철부지 1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고교 자퇴생 A(18)양을 유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15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 아들(2)을 버려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아이는 다음날 울음소리를 듣고 올라간 모텔 업주에 의해 발견됐으며 A양은 아들을 버리고 20여일간 남자친구의 집에서 지내며 온 종일 PC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너났다.

경찰은 지난해 미혼모 시설에서 나온 A양이 지난 3월부터 이 모텔에서 아들과 함께 장기 투숙을 해왔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