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발행사인 (주)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세종특별자치시 버스에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달 29일 세종시 시내버스 55대에 교통카드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오픈 한데 이어 4월 1일부터 무료 환승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버스에 도입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초 와이파이(WI-FI) 적용 및 LTE망을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세종정보센터에 제공가능하며 일반 시민들은 승강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한국스마트카드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버스시스템을 구축한 케이스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현재 서울에서 사용하는 티머니 카드를 세종특별자치시 버스에서도 사용가능토록 함으로서 서울-대전간 왕래가 많은 중앙공무원 및 세종시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20대의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시스템)노선에도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설치·오픈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상반기까지 BRT 노선 광역환승망을 연계 구축하고, 향후 5년 내 버스 200대 규모까지 확대 도입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KTX 오송역을 이용해 정부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티머니 카드는 일반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가두 충전소(T-money 로고 스티커 부착)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며, 은행ATM기(농협, 하나은행, 우체국,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주은행, 신협)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