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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한은 총재님, 말 안해도 아시죠?

▲ 김중수 총재



기재부가 기준금리를 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행사하던 '열석발언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은 간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라고 밝혔지만, 목요일 금융위를 앞둔 김중수(사진) 총재 길들이기로 보인다.

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달 11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때부터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 포기는 기재부가 정례적 행사를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금통위에 참석하지 않고도 (한은과) 소통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열석발언권에 따른 괜한 오해나 억측을 줄이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석발언권 포기의 선택적 행사 때에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리를 놓고 민감한 시기에 참석한다면 오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 목표 간 중복·상충이 되지 않도록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특히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책 간 조화로운 운용으로 금융안정을 이루려면 여러 정책 당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라고 말해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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