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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5일 (화)
부동산>부동산일반

생애최초대출 5조시장...금융가 쟁탈전 돌입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수요 연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조가 넘는 시장을 잡기 위해 주택공사, 은행, 보험사 등이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7일 최필선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민인식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연구팀은 '표본선택 모형을 이용한 담보인정비율(LTV) 추정'이란 논문에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수요는 약 5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주로 31~40세(평균 35세)에 속한다는 가정에서 나온 수치다.

연구팀은 통계청 자료로 전국 각지의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추산했다. 구입 주택(아파트)의 분양면적은 82.5㎡(25평), 99.0㎡(30평) 두 가지로 나눴다.

이 주택들의 평균 거래 가격(2012년7월 기준)은 지역별로 최소 9천900만원(82.5㎡·광주)에서 최대 4억2천800만원(99.0㎡·서울)이다. 현재 정부 시책은 전용면적 85㎡(분양면적 약 100㎡ 내외)·6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된다.

분석 결과, 매년 잠재적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10%가 집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분양면적 82.5㎡ 아파트를 사기 위한 30대 가구의 주택 대출수요는 약 2조4천800억원으로 나타났다. 99.0㎡ 아파트는 약 3조700억원이었다.

수요가 커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3%대의 주택·아파트담보대출 상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 상품은 지난 1일부터 우대형 2.8%~, 기본형 3.8%~로 기존에 비해 0.2%씩 인하했다. 또 올 1월부터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 3.5%,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은 3.5%로 내려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보험사들도 앞다퉈 3%대 중반의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제 모 은행의 적격대출은 10년 고정 3.74%다. 모 보험사도 10년 고정 3.62% 장기고정금리 상품을 내놓았고, 다른은행은 대출금액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옵션에 따라 3년 고정 최저 2.99%로 파격적인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을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주택·아파트담보대출 사이트인 뱅크몰 관계자는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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