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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쌍용건설 채권단, 출자전환 '묵묵부답'...오늘 자정이 데드라인

쌍용건설이 상장폐지를 막을 수 있을까. '자본잠식' 상태로 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쌍용건설에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할 것인지가 오늘 결정된다. 일부 채권단에서는 반발 기류가 있어 주목된다. 쌍용건설은 내달 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 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19일 채권단 일각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내달 1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출자전환 등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수정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실질심사를 거쳐야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19일 자정을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기관별로 출자전환 동의 여부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서면 통보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자전환여부를 밝힌 곳이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9일 업무 개시 전까지 동의 여부를 알려온 채권은행이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채권은 쌍용건설의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선 약17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필요한하다고 보고 있다. 채권단 가운데 75% 이상이 동의해야 출자전환이 진행된다.

문제는 채권단 일각에서 쌍용건설 실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출자전환을 결정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 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지원한 자금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뜻 출자전환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출자전환에 동의하려면 쌍용건설의 회생가능성에 대한 어느 정도 믿음이 있어야 한다"면서 "실사결과가 내달 중순이나 돼야 나올 예정이어서 정확한 판단근거 없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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