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에이블씨엔씨가 지하철 매장 철수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1% 넘는 낙폭을 보이다가 상승반전했으나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이 매도 상위창구에 오르는 등 외국인 '팔자'에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8년 서울메트로와 체결했던 지하철 매장 운영계약이 오는 7월 만료됨에 따라 서울 지하철 1~4호선 매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수해야 할 상황에 놓인 매장 53개는 전체 매장 개수의 8~9%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이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추정치 대비 7~8%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동안의 급등 피로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02%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4%, 0.32%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하루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3%) 상승한 1993.86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상승출발하고서 1999선까지 오르며 200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다.
개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로 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팔자'세로 18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이틀째 매도 우위로 22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3억원, 69억원 빠져나가 총 82억원 매도 우위다.
상한가 없이 35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16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53%) 오른 546.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09%) 오른 10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