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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8일 (금)
경제>경제일반

압박 통한 근혜노믹스, 보험료 동결-카드 대출금리 인하

올해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신용카드사의 대출금리도 내리기 시작했다.

새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금융당국이 보험사와 카드사를 압박한 것이 통했기 때문이다. 보험사와 카드사로서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새 정부의 정책에 동조한 것이지만, 금융소비자들은 일단 근심 하나를 덜게 됐다.

12일 보험·카드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들이 내달 올릴 예정이던 보험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카드사들도 일부 신용 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이 주요 보험사에 실손보험료와 장기보험 등 갱신형 보험료를 묶으라고 구두 지시를 했다. 보험료 억제를 보험사 주요 임원을 모아 놓고 강하게 주문한 것이다.

당초 보험사들은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표준 이율이 0.25% 포인트 내린 3.5%로 하향 조정된 것을 빌미로 5~10%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다.

지난해 폭설 등으로 손해율이 올라간 자동차 보험료도 인상이 검토됐지만, 제동이 걸렸다.

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 당국이 보험사 임원까지 소집해 보험료 동결을 재차 강조했다"며 "보험료를 올렸다가는 된서리를 맞을 수 있어 힘들지만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카드사들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일부 신용 대출 금리를 내리는 등 눈치 살피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리볼빙을 포함한 현금서비스 최고 이자율을 28.5%에서 27.9%로 내렸다. 롯데카드도 오는 28일부터 할부 금리를 기존 9.9%~21.9%에서 4.9%~20.9%로 내린다. 최저 금리가 무려 5% 포인트나 떨어진다.

카드사 관계자는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최악으로 예상되지만 새 정부가 서민 경제를 강조하고 있어 신용 대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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