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 의료기기 업체 씨젠이 사흘째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4.48%)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이 매수 상위창구에 오르는 등 외국인 매수 물량도 유입되고 있다.

이날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업체와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환자의 사전 진단 시 필수적인 분자진단 시장이 고속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씨젠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닷새 연속 사상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다.

미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지수는 0.35%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2%, 0.26%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기관의 '사자'에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20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7%) 상승한 2004.67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000선을 회복해 출발하고서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사흘째 '사자'세로 2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로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은 사흘째 순매도세로 2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82억원어치 유입되고 비차익으로 83억원 빠져나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3개로 39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5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28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92%) 오른 545.41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5%) 오른 1095.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