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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반가운 뭉칫돈 차이나 머니, 우리 증시 하단 방어 기대

유가증권시장 중국계 대규모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

증권가에서 이 자금의 출처 파악에 나선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중국계 자금의 유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 증시의 하단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가능한 대목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으로 유입된 중국계 자금은 1조7960억원에 달한다. 과거 소규모 매매패턴을 뛰어넘는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중국계 자금이 새로운 순매수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의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자금 출처를 파악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차이나 머니의 정체를 '적격내국인기관투자자(QDII)'로 판단했다.

이수정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의 주요 목표로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표명했는데, 이 계획에는 금융업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로 끌어올린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본의 해외 투자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은 QDII 허용 기관의 수와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실제로 국가별 QDII 펀드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2012년말 기준 6.5%로 3위를 차지했다. 기존 홍콩 중심의 투자에서 쏠림현상 해소를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차이나 머니의 국내 자본시장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해외 투자를 확대시켜야 할 이유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중국 내에서 중진국의 함정을 피하고 개혁·개방을 이어가려면 금융산업을 선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해외 투자가 활성화되면 무역수지 흑자로 인해 불어나는 유동성을 중국 밖으로 빼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차이나 머니의 증가는 우리 증시에 안전핀 역할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자금 유입 규모로 볼 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도의 영향력은 없더라도 하단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모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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