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화케미칼이 외인 매수세 유입에 나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2.26%) 오른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창구에 나란히 올랐다.
이날 중국의 국회 격인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최되면서 한화케미칼도 중국 도시화 관련 수혜주로 떠올랐다.
그외 중국 수혜주로 꼽힌 금호석유(0.47%), 두산인프라코어(0.32%), 롯데케미칼(0.23%), OCI(0.2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초반 상승출발해 장중 한때 2031선까지 올랐으나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3.15)보다 3.46포인트(0.17%) 상승한 2016.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889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75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92억원, 7억원어치 유입돼 총 20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상한가 2개 포함 45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33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9개다.
거래량은 4억8751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7261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7.38)보다 6.58포인트(1.22%) 오른 543.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299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이 77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093.20원)보다 6.20원(0.57%) 하락한 108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7% 오른 1만1683.45에, 대만 가권지수는 0.83% 상승한 7932.7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8분 현재 0.10% 상승한 2만2561.24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과 같은 시각 1.13% 오른 2299.0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