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에서 메디포스트가 사흘째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4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수상 업체와 수상 약을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지난해 말부터 해외시장 수출도 개시했다.
메디포스트의 최근 분기 실적은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초기비용과 전반적인 판관비 및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적자 추이를 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28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억9000만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다만 시장에서는 1~4분기를 거쳐 적자폭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적자폭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이날 박근혜 정부의 취임을 맞아 첨단IT, 플랫폼, 문화콘텐츠 등과 함께 바이오 업종이 새 정부의 정책 관련 수혜주로 꼽힌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마지막거래일에 미국 뉴욕증시는 이전 2거래일 동안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에 저낙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올랐다. 다우지수가 0.86%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8%, 0.97% 상승했다.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4%) 오른 2019.64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020선에서 상승출발하고서 201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엿새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25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며 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328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3억원, 442억원어치 빠져나가 총 455억원 매도 우위다.
상한가 없이 38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2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17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49%) 오른 530.93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17%) 상승한 1086.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