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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아파트 관리비' 카드로 못 낸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의 개정으로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된 가운데 그 여파가 아파트 관리비에까지 미쳤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와 할인을 해주던 신용카드의 신규 발급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하반기엔 기존 카드로도 결제를 할 수 없게 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아파트 제휴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 제휴 카드의 갱신이나 재발급만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올해 하반기에는 중지된다.

이달 초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자 카드사들이 후속 조치로 내놓은 것이다.

카드 회사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와 관련해 가맹점이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향후 관련 서비스 중단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제휴 신규 카드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오는 9월부터 아파트카드 자동납부가 중단될 예정인 점을 고려해 아파트 관리비 결제가 메인 서비스인 아파트 카드의 신규 발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자동 이체하는 규모는 연간 3조원 수준에 달한다. 해당 회원만 200만명에 달해 아파트 관리비 카드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아파트 관리비 카드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카드를 수수료 문제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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