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JW중외신약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11.53%) 내린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JW중외신약은 전날 공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사에 대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285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7.9%에 해당하는 규모다.

JW중외신약 측은 "원고의 청구내용은 사안에 대한 일방적인 민사청구"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W중외신약의 형제회사인 JW중외제약과 지주회사인 JW홀딩스도 각각 4.38%, 4.35% 하락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JW중외신약이 장기간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