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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감시황]"정책금융 기대" 기업銀 ↑…코스피 1981p

18일 기업은행이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나흘째 오름세를 이었다. 2.88% 오른 1만25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수혜주로 기업은행을 꼽고 목표가를 종전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할 경우 중소기업의 여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금융규제 완화로 순이자마진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계 및 소호 여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계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입을 수 있는 손실은 크지 않은 반면, 구조조정 이후 예상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수혜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IBK투자증권은 올 1분기 기업은행의 이익이 정상화되면서 주가가 "적어도 단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비 은행별 주가 상승폭을 보면 기업은행은 다른 은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신한지주 15.7%, 우리금융 22.2%, 하나금융지주 19.0% 상승했으나 기업은행은 5.7% 오르는 데 그쳤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중소기업 대출금리의 선제적 인하 효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과도했던 가운데, 자산건정성 둔화 우려와 은행의 공공역할 강화에 대한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1분기 당기순익은 NIM 방어와 예상보다 양호한 건전성, 배당금 수익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135.5% 증가하며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2011년 판매된 창립 50주년 고금리 특판예금의 만기가 도래되면 조달비용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된다고 해도 0.25%포인트 인하 시 이익 감소폭이 75억원에 불과한 점도 NIM 방어를 예상하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경기전망이 밝지 않은 점이 부담이지만 올해 기업대출이 더욱 확대되면서 정책금융 창구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고 올 1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적어도 주가가 단기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신한지주(1.25%), 우리금융(0.40%), 하나금융지주(0.38%) 등 은행주들도 대거 올랐다.

코스피는 이번주부터 본격 협상이 진행되는 미국의 시퀘스터(Sequester·재정지출 자동삭감) 시행시기 연장과 이탈리아 조기 총선(24~25일) 등을 앞두고 장중 혼조세를 거듭하다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14~15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엔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안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IT, 자동차 등 수출주는 부진을 보이고 내수 방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81.18)보다 0.73포인트(0.04%) 상승한 1981.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G20 실망감 등에 하락출발하고서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엔저 등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약세 전환했다. 이후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75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장중 '사자'세로 돌아서 3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53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30억원, 802억원어치 유입돼 총 9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개 포함 38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4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2개다.

거래량은 4억1226만주, 거래대금은 2조8083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4.58)보다 3.94포인트(0.77%) 오른 518.5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64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이 18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078.30원)보다 3.80원(0.35%) 상승한 1082.1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9% 오른 1만1407.87에, 대만 가권지수는 0.46% 상승한 7943.53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11분 현재 0.23% 내린 2만3391.13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0.24% 하락한 2426.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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