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GDP쇼크'...성장률 2%로 추락

저성장시대가 고착화 될 조짐이다. 서민들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해졌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3%) 이후 3년만에 최저치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올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예측했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2012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2.0% 증가했다. 2011년 성장률(3.6%)를 크게 밑돈 수준으로, 2009년(0.3%) 이후 최저다. 한은이 당초 전망치(2.4%)보다도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김영배 경영통계국 국장은 "예상보다 유럽 재정위기의 개선 속도가 늦춰진 것으로 나왔다"며 "대외적인 요건 탓에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언급했다. 수출이 3.7% 성장했지만 전년도(9.5%)보다 큰 폭으로 성장 폭이 축소됐고, 민간소비증가율도 2011년 2.3%에서 지난해 1.8%로 0.5%포인트 감소했다. 설비투자증가율(3.7%→-1.8%)은 마이너스 전환했고, 건설투자증가율(-5.0%→-1.5%) 감소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정부 소비는 같은 기간 2.1%에서 3.6%로 늘었다. 3년 만에 최대치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내수와 수출 수요 감소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2.2%로 전년(7.2%)보다 5.0%포인트 낮아졌다. 서비스업(2.6%→2.4%)은 전년도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고, 전기가스및수도업은 2.9%로 전년과 같았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축산업 증가로 5.7% 증가하고, 서비스업이 도소매음식·숙박·운수보관 등의 증가에 힘입어 0.5% 성장했다. 반면 건설업이 비주거용 건물건설 부진으로 인해 0.7%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8%로 내다봤다. 종전의 전망치(3.2%)보다 0.4%포인트나 낮지만, 작년보다 나아진 수치다. 김 국장은 "작년에는 세계경제가 안개로 뒤덮인 미포장도로에 들어왔다고 한다면, 지금은 안개는 좀 걷혔다. 올해는 웅덩이나 돌뿌리 등도 비껴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