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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탓 원시림 시들면 안돼!...SK건설 남미에 5만 달러 기부

▲ 야수니 국립공원 위치도



SK건설이 남미 에콰도르의 아마존 원시열대림 보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SK건설은 지난해 10월 8일 에콰도르 동부의 아마존 열대림 야수니 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야수니 프로젝트(야수니-ITT)'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남미지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이 '야수니-ITT'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부터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에서 4억9000만 달러(5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공장 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벌여온 SK건설이 한-에콰도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의 야수니-ITT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선뜻 기부에 나선 것이다.

'야수니-ITT'(Ishpingo, Tambococha, Tiputini)는 야수니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이쉬핑고·탐보코차·티푸티니(ITT) 유전을 미개발상태로 남겨 아마존 열대원시림을 보호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기부금으로 에콰도르의 대체에너지 개발과 빈곤퇴치에 힘쓰겠다는 국제적 친환경 프로젝트다.

서울 면적의 16배(9823km²)에 달하는 야수니 국립공원의 열대림에 묻혀있는 ITT 유전의 원유 매장량은 8억46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1ha(헥타르) 당 생물종 수가 북미지역 전체와 맞먹을 정도로 희귀 동식물 보고인 야수니 국립공원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에콰도르 서부 갈라파고스 제도와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김윤근 SK건설 화공플랜트부문장은 "야수니 국립공원 미개발을 통해 브라질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4억700만t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며 "SK건설이 남미지역에서 친환경기업으로 각인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기자

사진설명

1ha(헥타르) 당 생물종 수가 북미지역 전체와 맞먹을 정도로 희귀 동식물 보고인 야수니 국립공원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에콰도르 서부 갈라파고스 제도와 함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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