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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생보 손보 엇갈린 성장동력

생명보험회사들의 신상품 개발이 부쩍 줄면서 성장동력을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왔다. 소홀한 상품개발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동력을 스스로 갉아 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손해보험회사의 상품 개발은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가 협회에 신청한 보험상품 '배타적 사용권' 심의요청 건수는 지난 2006년 15건에 이를 만큼 상품개발에 힘을 쏟았지만, 지난해와 올해에는 각각 3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독창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경쟁사들이 일정 기한 동안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으로. 신청한 상품은 생보협회와 손보협회가 평가해 승인한다. 상품개발이 얼마나 활발한 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배타적 사용권' 신청 감소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성장동력을 잃었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생보업계는 특성상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폭이 좁다.그동안 짜내 듯 상품을 개발해 왔다"며 "획기적인 틀(제도 등)의 변화가 없는 한 생보업계의 상품개발은 제자리 걸음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손보사는 배타적 사용권 제도가 시행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단 3건에 불과했던 신청건수가 2010년 4건, 2011년 7건, 올해 5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손해보험에서 다룰 수 있는 영역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신시장 발굴이 가능하다"며 "이를 자산화 하기 위해 손보사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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