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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임기 첫해 코스피 29%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이벤트였던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국내 증시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험상 대통령 선거 이후 주가는 통상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던데다, 기업들의 투자가 다시 검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대선 이후의 반짝 상승이 증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선 후 국내 증시의 단기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재정확대를 꾀하는 경우가 많고, 증시가 이를 선반영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 5년 단임제 특성상 집권 초기에 재정확대를 강하게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정부 정책의 안정성이 확보될 내년 2∼3월 이전이 주식매수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대선 이후 새로운 권력 형성에 대한 기대감에 소비심리가 개선된다. 특히 정권 초기에는 5년이나 남은 임기 동안 정책이 일관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소비심리가 강하게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에도 이명박 정부 때를 제외하고는 대통령 선거 이후 주가가 올랐었다.

대통령 취임 첫해 코스피 상승률을 살펴보면 13대 노태우 대통령 때 72.8%를 기록했고, 김영삼(27.7%), 김대중(49.5%), 노무현 대통령(29.2%)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에만 취임 첫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코스피가 30.6% 떨어졌다.

한국투자증권 이다슬 연구원은 "대선 이후 1년간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임기 2년차에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결국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대외적 경기 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처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 경기 불확실성을 높이는 굵직한 대외적 변수가 존재할 때는 대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밖에 없다.

최광혁 연구원은 "대선 이후 단기적으로는 경기 민감주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고 안정을 되찾은 국내 증시가 다시 글로벌 경기에 시선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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