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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폐된 MB테마주 소액주주 SNS 실력행사

소액주주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집단지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하고 흩어져 있던 소액주주들의 정보와 의견이 빠르게 공유되면서 하나의 방향을 갖고 조직화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소액주주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비스탁'에는 3만4202명의 소액주주 회원들이 보유종목별로 361개의 주주경영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지분율이 의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인 5%를 넘어선 종목은 103개(28.5%)다.

30% 이상인 종목도 16개나 된다. 특히 'MB테마주'로 주목받았다가 상장 폐지된 IT업체 씨모텍은 소액주주 회원 1714명이 전체 지분의 64.7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힘을 모은 소액주주들은 한계기업의 감자를 저지하거나 부실 책임을 물어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실력 행사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은 지난 5월 상장폐지된 비앤비성원의 경영진과 법정다툼까지 벌인 끝에 11월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들을 전원 해임했다.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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