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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농협금융 실적 미흡...신동규 회장 밝혀

올해 NH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의 실적이 곤두박질 친 것으로 보인다. 신경분리의 원년에 농협금융의 '키'를 쥔 신동규 회장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12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임직원에게 보낸 연말편지에서 "(올해) 원래 목표에 크게 미흡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것은 두 배로 늘리고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농협금융 경영혁신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높은 성과를 보이는 직원과 영업점 등을 우대하는 인사제도 도입이 골자인 '선진 HR 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임직원들의 긴장감을 높인 것이다.

신 회장 말대로 농협금융은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인 것을 줄이는 게 시급한 과제다. 1년 평균 1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를 난 게 농협은행의 현실이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모두 636억7300만원이다.

건전성 악화도 아킬레스 건이다. 농협은행의 기업 대출 연체율은 2007년 0.75%에서 올 2분기 1.84%로 2.5배가량 증가했다. 가계 대출 연체율도 0.61%에서 1.13%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수익성도 문제다. 지난 2분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조27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우리은행(9100억원)·하나은행(5100억원) 등도 건실한 영업이익을 보였지만 농협은행은 7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신 회장이 조직원들에게 "내부 경영혁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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