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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객님 이번달 車보험 만기시네요"...보험개발원이 정보 유출

자동차 보험 만기가 돌아오면 여러 보험사에서 전화가 걸려 온다. 금융소비자들은 "어떻게 내 전화번호와 만기일을 알았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아닌가 싶어 기분이 찜짐하다. 이 정보를 유출한 곳은 강영구 원장이 이끌고 있는 보험개발원이었다. 보험개발원이 손해보험사들과 장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정보를 공유해 온 것이다.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비전이 무색해졌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보험개발원과 각 보험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고객이 다른 보험사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이와 관련한 민원과 문제점이 계속 제기돼 현장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에서 보험 가입 고객의 정보를 손보사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보험사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을 때 다른 보험사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조항을 넣었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위원회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험업법 등 관련 법 개정을 권고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에서 전화번호 등 개인의 신상정보까지 갖고 있지 한다"면서 "만기 때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연락이 잦다면 쇼핑몰 등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할 때 제휴 회사에 개인정보 제공하는 것을 동의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