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계절적으로 소설을 지나 비수기에 들어서고, 19일 대선모드에 초읽기로 접어들면서 주간 공급량도 덩달아 급감하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총 5110가구가 청약 접수를 시작하고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된 사업장은 없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동남권유통단지에 들어서는 1403실 규모의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1개 사업장만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내년 부산 분양시장의 가늠자로 꼽히고 있는 동래구 명륜2구역 '명륜2차I'PARK'가 총 2058가구 중 18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외에 대구, 제주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지방에서 총 3707가구 청약이 시작된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에 공급하는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은 3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4층~지상 16층 1개동 총 1403실로 전용25㎡~59㎡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 재개발 2구역 '명륜2 차 I'PARK' = 부산 동래구 명륜 재개발2구역에 들어서는 '명륜2차 I'PARK'의 일반분양 물량 1857가구가 12월 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4층~지상30층, 23개동으로 전용59㎡~126㎡의 다양한 면적분포로 구성된다. 총 2058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 금호지구 B2블록에 첫 공공 분양 아파트 95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9개동 95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면적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특화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는데다 서측으로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남측으로는 실개천이 조성된다. 평균분양가격은 630만원 선이며 입주예정일은 2015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