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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조직 농협 '쥐꼬리 감원' 생색'

과도한 제 식구 챙기기로 비판을 받았던 농협이 임직원 수 줄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대 10% 정도의 임원 감축은 '생색내기'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다. 농협의 기반인 농가인구가 줄어든 것과는 반대로 임직원을 크게 늘려 온 행태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달 말 각 지주회사와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어 임직원 수를 감축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안을 결정키로 했다. 임원 수는 최대 1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협의 조직확대는 우리나라의 농가 인구가 줄어든 것과 비교해 '거꾸로' 가는 행보였다. 농협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지난 1980년 1082만명에서 290만명으로 73% 줄었다. 반면 농협조합과 중앙회의 임직원은 같은 기간 3만7511명에서 8만90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농가인구가 급감하면 농협의 임직원도 감소해야하는 데 오히려 조직 키우기에 급급했던 것.자연스레 농협이 원래 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이 3015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농협 임직원의 평균연봉은 7010만원의 고소득을 자랑해 '농협을 위한 농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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