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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코스트코에 수수료 2배 인상 통보

삼성카드가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수수료율을 두 배 이상 올려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수수료율 정상화의 일환이다.

21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는 비판을 한몸에 받은 코스트코에 현행 수수료율인 0.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 후반의 수수료율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 5년간 독점 계약을 맺고 다른 가맹점보다 현저히 낮은 0.7%의 수수료율을 적용해왔다. 계약 기간은 약 2년6개월 정도 남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드사 최고경영자들에게 "가맹점 수수료율을 원칙대로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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