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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알 수 없는 시간 속으로> '여기 있음'에 대한 농밀한 낭독

▲ 알수없는 시간속으로



강정식 지음/천우 펴냄

강정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알 수 없는 시간 속으로'가 출간 됐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쓴 작품 중 문학잡지에 발표한 작품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나는 바람' '꽃비' 밤과 낮 사이' '산다는 것' 등 4부로 구성됐다. 우리 삶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바라보고, 농밀한 언어로 풀어냈다.

시인은 그동안 모든 요소들을 매그럽게 반죽해 시적 은유에 빠져들게 하는 이상주의적 심상을 가진 현대시의 로맨티스트(김천우), 나는 누구인가 혹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시간과의 상관성을 탐구하는 철학적 혜안이 돋보인다(정귀래)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집에서 '세계영의 상징미'란 과연 어떤 것이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수화 국제펜클럽 부이사장은 이런 강정식의 시에 대해 "존재론적 상징은 강정식 시의 환상적 리얼리즘시의 체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미덕으로, 그의 시가 마냥 환상적, 상징적이지만은 않은 사물의 상극과 대립, 갈등상의 이미지를 조소하는 미학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달리 말해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몽롱한 이미지 또는 사물의 집합처럼 보이는 환성성에 머물지 않고 선명하고 긴장되고 간결한 시풍을 예시처럼 미학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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