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의 '브루드워'가 될 것입니다"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WC) 현장을 찾은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사진)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낸 말이다.
그러면서 "군단의 심장 출시가 내년 e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군단의심장'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를 보탠 것이다.
모하임 CEO의 관심은 줄곧 '군단의 심장'에 있었다. BWC의 상하이 개최 이유와 관련해서도 그는 "군단의 심장과 같은 블리자드의 신작을 중국 현지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하임 CEO는 "블리자드는 늘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군단의심장부터는 보다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은 개선을 했다.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고 채팅기능, 친구찾기 등 소셜적인 부분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의 향후 스타크래프트2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전략도 밝혔다. "전세계 e스포츠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그는 "내년부터는 블리자드가 보다 포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하임 CEO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파티에 참석하는 등 '군단의 심장' 출시를 기점으로 한 e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