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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일본 닮아가는 소비부진

우리나라의 소비 부진이 일본처럼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가계부채조정가 소비를 둔화시키고 있는데, 인구가 고령화되고 잠재성장율이 하락하면서 소비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다.

18일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과 이근태 연구위원은 '일본식 소비 침체의 그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가계의 평균 소비성향은 73.6%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실질국민소득(GNI)의 둔화 이상으로 소비의 부진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일본의 장기 침체시기에 나타난 자산가치의 약세와 잠재성장률 저하, 높은 가계부채 부담, 급속한 고령화, 수요 주도부문의 부재 등의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을 하회하는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내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선 성장률 저하에 따른 불안심리가 높아지면서 소비 성향을 낮추는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이전 7%에 달했던 성장률이 2000년대 4%대로 떨어졌고, 향후 수년간 3%대 초반에 머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가계부채 조정이 소비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융위기 이전인 2000년대 중반(2005~2007년) 민간소비는 연 평균 3.8% 증가했지만 2011년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을 1.6%로 1.2%포인트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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