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정준양의 포스코 '허약 체질 덩치'만 키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무리한 확장이 기간산업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의 계열사 상당수가 적자에 시달렸는데 정 회장 취임 이후 두 회사가 계열사 수를 2배 이상 늘리며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14일 기업 성과 경영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취임 후 지난해 말까지 3년간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계열사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외형을 급속도로 불렸으나 추가한 계열사의 절반정도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등 경영성과는 좋지 못했다.

정준양 회장은 2009년 1월 취임했다.

포스코는 정 회장 취임 이전인 2008년까지 계열사가 31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 70개로 무려 39개가 늘었다. 증가율로는 125.8%에 달한다.

이 같은 계열사수 증가로 총자산도 2008년말 38조5000억원에서 작년 말 80조7000억원으로 109.6%나 늘었다.

하지만 새로 추가된 39개 계열사 중 절반이 넘는 22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내실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또 39개 신규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을 다 합쳐도 포스코 그룹 전체 이익 규모의 1.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이 같은 계열사 수 증가는 총수가 있는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 평균 증가율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그동안 문어발 확장으로 사회적 눈총을 받아온 10대 대기업 그룹보다도 '촉수'가 더 많은 셈이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