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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원-달러 환율 1090원도 붕괴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90원선이 붕괴됐다. 전문가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으로 기존 통화 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달러 약세에 따은 원화강세가 대체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11일 국내경제연구소들은 원화강세 지속을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1100원 아래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2013년 경제현안 점검' 강의에서 내년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전문가들은 원화강세로 우리경제가 입을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한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서는 원화 강세가 국내 수출회복세를 훼손시킨 적이 없었다"며 "지난 1988년 이후 원·달러 환율과 국내 수출물량지수 간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더 중요한 것은 원·달러 환율보다 원·엔 환율"이라며 엔화의 추세적 약세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주력 수출업종은 피해가 우려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손영기 거시경제팀장은 "가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는 이들 품목의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며 "이들 기업의 수출 채산성 악화는 내수가 침체된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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