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돈 안받고 일하는 713만명...경기침체 우울한 자화상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비임금 근로자가 늘었다. 특히 60대와 대졸 이상에서 많이 늘었다.

이들은 자영업자이거나 그 가족들이다. 노인들과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안 하고 가족의 일을 무보수로 돕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경기침체 속 영세자영업의 가파른 증가가 만들어낸 우울한 현상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비임금 근로자는 71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명(2.0%) 증가했다. 이중 무급가족종사자는 132만2000명으로, 1만7000명이 늘었다.

성별로 보면 비임금 근로자 중 남자는 12만4000명 증가한 436만3000명(61.2%)이고, 여자는 1만6000명 늘어난 276만2000명(38.8%)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1만7000명(29.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늘어난 폭만 보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대 이상에서 10만9000명이 증가해 가장 컸다.

비임금 근로자 중 500만원 미만을 투자해 창업을 한 자영업자는 30.2%로 가장 많았다. 영세한 창업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음으로는 5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23.8%), 2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22.6%)을 투자했다. 자금은 70.2%가 본인이나 가족이 마련한 돈으로 조달했다.

고용통계과 박영애 사무관은 "비임금 근로자가 속해 있는 사업체 중 63.8%가 개인 사업체였고,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도 13년 9월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개월 늘어났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