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5일 저축은행 감사를 대상으로 '건전경영 풍토 조성을 위한 저축은행 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이후 진행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수 저축은행이 부실경영으로 영업정지됨에 따라 사후적인 책임추궁뿐 아니라 부실의 사전예방 노력 등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예보는 저축은행 감사의 업무 내실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해 건전경영풍토를 조성하고, 부실사전예방 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개정절차를 거쳐 4월부터 시행된 개정상법의 주요내용 및 감사의 책임, 상호저축은행의 분식회계 유형, 최근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부실책임 유형 및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6월부터 저축은행 건전경영풍토 조성을 통한 부실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개별 저축은행을 방문해 저축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이후에 '저축은행 부실사례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